주택건설업체들의 보유 토지 매입 요청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해(2008년) 12월29일부터 8일까지 건설사 보유토지 2차 매입 신청을 받은 결과 25개 기업으로부터 31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금액은 4천882억원(기준가격), 면적은 113만여㎡입니다. 이는 토지공사가 이번 매입 비용으로 7천억원을 배정한 것과 비교하면 70% 수준입니다. 1조원을 책정했던 지난해말 1차 매입에서도 5천891억원만 매입 요청된 바 있습니다. 토지공사는 이와 관련해 "정부의 대규모 공사계획과 공공기관 재정 조기집행 등으로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