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늘 오후 2시 울산공장에서 노조를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번 설명회는 울산공장장인 강호돈 부사장이 진행하며 올 1분기 생산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현대차는 일부 생산물량 감소 계획을 밝히고 노조의 이해를 구할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매년 연초 시무식 때 정몽구 회장이 한해 판매 목표를 밝혀왔으나 올해는 시장 상황이 어려워 연초 판매목표를 세우지 못했습니다. 최재국 부회장은 이와 관련 “시장 상황 변동이 심해 올해 판매목표를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26일부터 생산유연화공사로 가동을 멈췄던 울산 2공장 가동을 다음주부터 재개할 방침입니다. 싼타페와 투싼, 베라크루즈 등 SUV를 전용생산했던 2공장은 그간 재고 누적으로 공장 가동률이 가장 낮았으며 2공장에는 베르나와 아반떼, i30 등 중소형차 모델이 추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