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美재무 "재산 줄이고 싶으면 백지신탁 운용자에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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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슨 美 재무, 농담 통해 투자손실 쓰린속 드러내
5억달러 규모의 자산가인 헨리 폴슨 미국 재무부 장관이 경기 침체에 따른 투자 손실의 쓰린 속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폴슨 재무장관은 7일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의 연설 도중 "내 돈이 어디에 투자됐는지 살펴봐야겠다"고 말해 청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2006년 7월 취임한 폴슨 장관은 공직 취임 때문에 팔아 버린 골드만삭스 주식으로만 4억8500만달러 상당의 자산을 갖고 있었으며 그의 총 자산은 부동산 등을 포함해 5억달러 정도로 추산됐다.
이후 폴슨 장관은 이해 충돌을 막기 위해 재산을 백지신탁 운용사에 맡겼는데 그의 재산 중 최고 500만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한 펀드는 지난해 25%의 손실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5월 발표된 폴슨 장관의 재산공개 내역서에 따르면 그의 자금 중 1억달러 정도가 2개의 백지신탁 운용 펀드에 예치돼 있다.
폴슨 장관은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재산을 줄이는 방법이라는 오래된 농담을 아시나요? 그것은 바로 많은 재산을 백지신탁 운용자에게 맡기는 것이랍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5억달러 규모의 자산가인 헨리 폴슨 미국 재무부 장관이 경기 침체에 따른 투자 손실의 쓰린 속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폴슨 재무장관은 7일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의 연설 도중 "내 돈이 어디에 투자됐는지 살펴봐야겠다"고 말해 청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2006년 7월 취임한 폴슨 장관은 공직 취임 때문에 팔아 버린 골드만삭스 주식으로만 4억8500만달러 상당의 자산을 갖고 있었으며 그의 총 자산은 부동산 등을 포함해 5억달러 정도로 추산됐다.
이후 폴슨 장관은 이해 충돌을 막기 위해 재산을 백지신탁 운용사에 맡겼는데 그의 재산 중 최고 500만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한 펀드는 지난해 25%의 손실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5월 발표된 폴슨 장관의 재산공개 내역서에 따르면 그의 자금 중 1억달러 정도가 2개의 백지신탁 운용 펀드에 예치돼 있다.
폴슨 장관은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재산을 줄이는 방법이라는 오래된 농담을 아시나요? 그것은 바로 많은 재산을 백지신탁 운용자에게 맡기는 것이랍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