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기업들이 올해부터 변경되는 해외 비지니스 규제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코트라는 해외 주요 17개국의 2009년 비즈니스 여건을 조사해 발표하면서 올해부터 도입되는 세계 각국의 환경정책, 수입규제, 원산지표기규정, 조세제도, 무역협정발효 등이 우리의 수출과 현지진출 기업의 현지경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2005년 11월에 체결한 미-중 양자간 섬유협정에 따라 지난 3년간 34개의 중국산 섬유제품에 적용해 온 수입쿼터를 전면 해제하면서 베트남의 해당 품목 수출경쟁력 약화가 예상된고, 이에 따라 국내기업의 수출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경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양자간 혹은 다자간 국제협정에 의한 비지니스 환경변화, 수입제품 모니터링과 원산지 표기규정 강화, 친환경 규제 강화 등도 주의해야할 규제 변경으로 꼽혔습니다. 코트라 조병휘 통상조사처장은 “해외 비즈니스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과 시장기회 포착 노력이 필요하며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해외시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보전파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