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디지텍, 올 수익성 악화 불가피…'중립'-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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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6일 LCD부품업체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지만 올해부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세진, 안성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이스디지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085억원,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 연간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보다 209% 성장한 3473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 순이익은 93억원으로 2004년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9% 감소한 60억원, 순이익은 32% 감소한 29억원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LCD패널 가격 급락에 따른 단가인하 압력이 크고 지난해 호실적을 이끈 환율효과도 올해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들은 "에이스디지텍의 기존 생산라인은 실질적인 최대 생산량에 도달했다"면서 "추가 증설 없이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수익성 방어를 기대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주목했던 신규라인 투자계획이 지난해 계속 지연됐고 아직까지도 명확한 투자계획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며 "LCD 하락사이클에서 특별한 실적차별화 요인을 발견할 수 없고 주가 수준도 저평가 매력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박세진, 안성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이스디지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085억원,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 연간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보다 209% 성장한 3473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 순이익은 93억원으로 2004년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9% 감소한 60억원, 순이익은 32% 감소한 29억원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LCD패널 가격 급락에 따른 단가인하 압력이 크고 지난해 호실적을 이끈 환율효과도 올해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들은 "에이스디지텍의 기존 생산라인은 실질적인 최대 생산량에 도달했다"면서 "추가 증설 없이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수익성 방어를 기대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주목했던 신규라인 투자계획이 지난해 계속 지연됐고 아직까지도 명확한 투자계획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며 "LCD 하락사이클에서 특별한 실적차별화 요인을 발견할 수 없고 주가 수준도 저평가 매력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