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올해 해외자원개발 투자를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합니다. 한국석유공사도 상반기에 해외 자원개발업체 인수를 추진합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기업들이 지난해에 비해 약 13억 달러가 증가한 70억달러를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재훈 지경부 2차관 "올해 가스석유부문 52억 달러, 6대광물부문에 18억 달러로 70억달러 이상 투자될 예정입니다" 중소 규모 탐사광구 확보 위주에서 해외기업 M&A와 생산광구 매입 등을 통해 투자 규모도 대형화될 전망입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상반기 해외자원업체 인수를 추진합니다. 공사측은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유망광구의 자산가치가 급락해 지금이 인수 적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석유공사 관계자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었고 올해가 적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을 작업하고 있는 중이다" 정부는 해외자원 확대를 기반으로 현재 5.7% 수준인 자주개발률을 올해 7.4%로 설정했으며 초과달성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 이재훈 지경부 2차관 "올해 자주개발률 목표는 7.4%인데 무난히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해외기업 인수확대 지원을 위해 수출보험공사의 보증한도 대폭 늘리고 석유공사를 중심으로 자원개발펀드 조성할 예정입니다. 기자 스탠딩> 전재홍기자 하지만 금융위기로 인한 유동성 악화로 투자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점에서 해외 기업 M&A 계획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