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지난 주말 뉴욕 증시 급등 영향으로 사흘째 올라 118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훈기자! (기자) 연초 국내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제지표 악화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3거래일째 오르고 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172선까지 밀렸다가 재상승해 118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시 현재 2.26% 오른 1,183.54를 기록중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9천선을 회복하는 등 급등마감한 데 따른 것입니다. 또, 건설과 조선 등 일부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가이드라인이 나오면서 증시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4일째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0억원과 200억원을 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700억원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식료와 의약,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중이며 은행업종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키코 관련 소송 피해가 예상보다 작고, 오는 9일 금통위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주 반등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차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5% 오른 344.69로 출발해 11시 현재 1.51% 오른 344.88을 기록중입니다. 코스닥 특징주로는 정부의 경인운하 공사재개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입니다. 삼목정공이 상한가를, 울트라건설과 홈센타, 신천개발 등이 5% 이상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편, 환율은 1,30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11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16원 20전 내린 1,304원 80전을 기록중입니다. 환율은 1원 내린 1,32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22원까지 오른 뒤 매물이 나오면서 13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가 강세와 역외매도 증가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