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 최초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개인식별번호인 아이핀(i-Pin)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인터파크 신규회원은 주민등록번호 없이 아이핀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주민번호로 가입했던 기존 회원들도 아이핀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2005년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아이핀은 한국신용평가정보 등 5개 본인확인기관에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인터파크는 여행상품의 경우 여행자보험 가입 등의 문제 때문에 별도의 동의절차를 통해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요청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회원 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 강화를 위해 아이핀을 조기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신뢰도를 강화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