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19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첫 업무 시작을 알리는 서울시의 시무식 현장. 오세훈 시장의 올해 화두 역시 경제 살리기였습니다. 오 시장은 위기극복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서울시는 2009년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회복의 기반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총 19만 5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서울 일자리센터'를 만들고 이를 통해 4만 2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1조 4천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6천억원의 신용보증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일자리도 4만여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의 핵심은 관광산업과 컨벤션산업입니다. 관광산업을 위해선 체재비 인하 확대와 청계천, 한옥 등 서울형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합니다. 컨벤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역 북쪽에 컨벤션단지를 건설하고, 기존의 코엑스와 연계한 컨벤션벨트 개발도 추진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도 조기집행합니다. 올해 서울시 전체 예산은 21조 3백억원. 이 가운데 19조 6천억원의 사업비를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경영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비상대책추진단'을 구성해 조기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