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융수장 '소통·생존'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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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 기관장과 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소통과 생존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시장의 목소리에 한층 귀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살아남은 자가 강자가 되는 상황이라며 긍정적인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금융건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어느 해보다 올해 금융시장에 큰 변화가 일 것이라며 과감한 기업지원과 신속한 구조조정, 자본확충을 통한 금융 부문 건전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역시 "기업 구조조정은 채권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되 옥석 구분을 통해 회생가능 기업은 적극 지원하고 부실기업은 과감하게 정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초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선임된 황건호 회장은 올해가 금융불안이 실물경제 침체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본시장 정상화에 힘쓸 때라고 역설했습니다.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세계 최고수준인 파생상품 시장을 더욱 육성해 거래소가 아시아권 파생상품시장을 주도하는 아시아의 시카고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도 모처럼 신년사를 통해 공격 경영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 회장은 올해 증시 환경이 지난해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퇴직 연금시장을 중점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