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잘 하는 법' 학원에서 배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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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대학생을 상대로 성공적인 대학생활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학원 강의가 등장했다. 입시 위주의 학습으로 자기 관리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에 필요한 목표 세우기.학습관리법 등을 가르쳐준다는 것이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대학생활 방법과 대학생의 미래 목표 설정 등을 도와주는 'LTL(Learning To Learn)' 1기 강좌를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매주 화.목요일,하루 네 시간씩 3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최효준 유웨이중앙교육 과장은 "4~5명의 소그룹으로 구성해 목표 설정,미래를 위한 커리큘럼 짜기,자기 발표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강료는 44만원이지만 1기 학생들에 한해 25% 할인해 33만원을 받는다.
최 과장은 "학생들이 대학에 합격하면서 술과 담배 등으로 다소 방탕한 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해방감에 젖어 무계획한 생활을 하지 말고 편입이나 취업,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원 측에 따르면 LTL 프로그램은 미국 200여개 대학에서 필수 학점으로 인정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학생활까지 돈주고 배워야 하나"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한지훈씨(서울대 언론정보학과 02학번)는 "스스로 대학 생활을 시작해 보지도 않고 돈을 내서 외부의 도움부터 받으려는 것 자체가 과외에 길들여진 의존적인 태도"라고 꼬집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유웨이중앙교육은 대학생활 방법과 대학생의 미래 목표 설정 등을 도와주는 'LTL(Learning To Learn)' 1기 강좌를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매주 화.목요일,하루 네 시간씩 3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최효준 유웨이중앙교육 과장은 "4~5명의 소그룹으로 구성해 목표 설정,미래를 위한 커리큘럼 짜기,자기 발표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강료는 44만원이지만 1기 학생들에 한해 25% 할인해 33만원을 받는다.
최 과장은 "학생들이 대학에 합격하면서 술과 담배 등으로 다소 방탕한 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해방감에 젖어 무계획한 생활을 하지 말고 편입이나 취업,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원 측에 따르면 LTL 프로그램은 미국 200여개 대학에서 필수 학점으로 인정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학생활까지 돈주고 배워야 하나"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한지훈씨(서울대 언론정보학과 02학번)는 "스스로 대학 생활을 시작해 보지도 않고 돈을 내서 외부의 도움부터 받으려는 것 자체가 과외에 길들여진 의존적인 태도"라고 꼬집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