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에너지 공기업, 설비투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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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현실을 감안해 공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크게 확대합니다.
또 에너지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도 시도할 예정입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들이 내년 투자규모를 1조원 이상 확대합니다.
가스공사도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북한을 거쳐 파이프라인으로 운송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합니다.
지식경제부 산하 14개 에너지 공기업은 올해보다 25% 늘어난 13조 8천억원을 설비투자에 집중 쏟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지식경제부 관계자
"경제 위기를 맞이해 공기업들의 선지급금 확대하고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14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예산집행을 할 예정"
경기부양과 에너지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만큼 예산집행 검증도 강화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예산집행 실적을 인사평가와 연계하는 등 실제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지 자체검증 장치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말 뿐인 계획으로 그치지 않기위해 예산 조기집행점검반을 꾸려 신속한 경기회복을 지원하겠다는 뜻 입니다.
인터뷰>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예산운영을 60% 조기집행 하려면 사업 관행, 사업문화를 바꿔야 하고 의지를 바꿔야한다고 생각한다. 전 직원이 힘을 합쳐서 해야 하고 자발적인 실천의지를 고양하기위해 일부 인사평가와 연계하고자 한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하청업체에 대한 지원강화와 더불어 해외 자원확보를 위해 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는 해외 중견 석유기업이나 생산광구에 대한 인수합병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공공기관들은 또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내년에는 인턴사원 채용을 확대하고 실업자 취업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올해보다 확대하는 등의 고용창출안도 내 놨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