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타이거항공 설립 무산...진에어 인천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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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논란을 빚어온 인천타이거항공의 설립이 무산됐습니다.
대한항공과 인천광역시는 '항공운송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타이거항공의 설립추진을 중단하는 대신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가 본사를 인천으로 이전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2009년 인천세계도시 축전 및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회사측은 "항공네트워크 다양화 및 항공교통 수단의 대중화 추세에 발맞춰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지역의 항공 교통과 물류의 구심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