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가 KT 법무실장과 윤리경영실장(부사장)을 역임한 박병삼(사진·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박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했으며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 서울남부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 등으로 재직했다. 2013년 법관 퇴임 후에는 KT 상무로 합류해 법무실장(준법지원인), 윤리경영실장(부사장) 등을 맡았다.대륙아주 관계자는 “박 변호사는 건설⋅부동산 분야 업무를 주로 다루면서 다른 그룹과도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행정안전부는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내일(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에 묵념 사이렌이 울려 퍼진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현충일 추념식 행사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묵념 사이렌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울릴 예정이다. 국민 모두가 묵념에 참여하자는 취지로 전국에서 동시에 울리게 된다.지난해 5월 31일 북한의 정찰 위성 발사로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사이렌이 크게 울려 시민들이 놀라는 일이 있었다. 박종현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 사이렌 울림은 적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걱정하지 말라”며 “국민께서는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한 뒤 일상 생활로 돌아가시면 된다”고 말했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가수 지드래곤이 인공지능(AI) 아바타 콘서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드래곤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 토크쇼에 참석해 “저의 데이터, 저만 알 수 있는 개인적 디테일까지 반영한 아바타를 기획해 일반 콘서트와는 다른 개념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콘서트의 가장 큰 목적인 현장감과 생동감을 살릴 수 있도록 AI 기술을 도입해 이를테면 ‘부캐’(본래 정체성이 아닌 보조 캐릭터)와 같은 콘텐츠를 도입할 것”이라며 “동시다발적으로 저를 소환한다든지, 진짜 제가 누구인지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재미있는 콘서트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언제쯤 앨범을 낼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곧…곧…”이라고 답하며 웃었다.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내년 말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장 ‘스피어’에서 지드래곤의 AI 콘서트를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던 것과 관련 지드래곤은 “그날 하루 동안 과거,&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