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틀 뒤면 2009 기축년이 시작되는데요. 주요 경제 이벤트 어떤 것들이 있는지 김택균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내년 1월 2일, 2009년 증시가 힘찬 스타트를 합니다. 유의할 점은 1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해 평소처럼 오후 3시에 폐장한다는 사실입니다. 1월 20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44대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립니다. 민주당 빌 클린턴 취임일 때는 두번 모두 다우지수가 올랐지만 공화당 부시 대통령 취임 때는 지수가 내렸습니다. 2월 4일에는 금융투자회사 설립이 허용되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됩니다. 같은 날에는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를 통합한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출범합니다. 황건호 초대 금융투자협회장 "우리 자본시장을 이끄는 중요한 조직을 맡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지난 33년간 업계와 협회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 인적 자원들을 바탕으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전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노력하겠습니다." 4월 1일에는 외국산 단말기의 국내 진출 장벽이 돼온 국산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 의무화 정책이 폐지됩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 등 외국 인기 단말기가 국내 시장에 속속 상륙할 전망입니다. 6월 30일에는 2년반 동안 진행돼온 한-EU FTA가 최종 타결되는 날입니다. 7월초에는 하이브리드카가 국내에 처음으로 시판됩니다. 9월 1일에는 우리 증시가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됩니다. 정확히 1년 뒤인 12월 30일에는 2009 증시가 대미의 막을 내립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