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하이텍이 대표이사를 상대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하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나노하이텍은 가격제한폭(13.04%)까지 오른 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에만 41만여주의 매수 잔량이 쌓인 상태이다.

나노하이텍은 전날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20억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주 400만주를 발행하는 제 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유상 신주는 이 회사의 이승길 대표에게 전량 배정될 예정이다.

증자 완료 이후 나노하이텍의 최대주주는 기존 OCTA엔터테인먼트 외 1인(지분율 8.93%)에서 이 대표(13.74%)로 변경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