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년 1분기 중 전국을 대상으로 지상파를 포함한 본격적인 IPTV(인터넷TV)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9개 지역민영 방송사와 SBS 프로그램 재송신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SBS 프로그램의 지역 재송신과 관련해서는 지역민방이 권리를 갖고 있다.

KT는 지난 8일 지역 MBC와 권역별 재송신을 합의한데 이어 지역민방의 SBS 프로그램까지 확보해 모든 지상파 방송사의 재송신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윤경림 KT 미디어본부장은 "전국의 메가TV 시청자들이 새로운 방송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며, 향후 IPTV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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