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학,연구기관 등을 포함한 예비창업자들은 정부로부터 총 1조28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올해보다 65% 증액된 1조2874억원 규모의 '2009년 창업지원사업'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예산은 예비창업자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창업초기기업 자금지원,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창업교육 확대ㆍ개편 등에 쓰이게 된다.

창업초기기업 육성자금은 올해(6400억원)보다 56% 늘어난 1조원이 책정됐으며 대상 기업도 창업 5년 이내에서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확대됐다. 이 밖에 △중소기업 창업투자보조금(600억원) △예비기술창업자 육성(300억원) △아이디어 상업화(275억원) △실험실 창업(180억원) △창업컨설팅(30억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