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대표 노영돈) 채권단이 공동관리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은행과 우리은행 등 11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주주협의회는 '현대상사의 워크아웃 기한 1년 연장과 인수ㆍ합병 추진의 건이 주주협의회 의결권 99.8%의 동의로 가결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채권단은 "경영정상화가 완료된 기업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두 회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인수ㆍ합병(M&A)은 내년 초부터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내년 1월부터 현대상사 매각주간사 선정을 시작으로 M&A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