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와 광교 등 수도권 공공택지 전매제한이 기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택지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중대형 분양을 앞둔 판교신도시는 이번 조치로 전매제한이 3년으로 단축돼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기자입니다. 택지지구 발 청약열기가 되살아 날 수 있을까? 정부가 수도권 공공택지에 대한 전매제한 기간을 대폭 줄이면서 해당 지역 분양시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공공택지 과밀억제권역은 기존 5년에서 7년 사이였던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5년 사이로 줄었습니다. 비과밀억제권역도 3년에서 5년 사이었던 것이 1년에서 3년 사이로 줄어들면서 전매부담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실수요자라면 아파트 공정기간과 양도세비과세 보유요건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매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공공택지 지구는 기반 시설이 잘 정비돼 있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수혜를 받는 판교신도시 등 새로운 물량에 주목해볼만 합니다.” 개별단지 중에는 내년 1월 판교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의 푸르지오그랑블이 눈길을 끕니다. 121~331㎡ 948가구로 판교에서 분양하는 사업지 가운데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입니다. 4월에는 우남건설이 시흥시 능곡지구에 아파트 236가구를 선보입니다. 112㎡, 113㎡로 구성돼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등 전매제한 완화에 따른 수혜지역 분양이 줄을 잇고 있어 향후 주택분양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얼어붙은 분양시장 속에서 전매제한 완화 조치가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