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金과장 & 李대리] 아부에도 전략이 있다‥상사 눈도장 받는10계명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사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기 위해선 역시 실력이 최고다. 그러나 같은 조건이라면 아부도 좋은 방법이다. 아부는 상사들의 허영심을 향해 꽂아주는 큐피드 화살과도 같다.

    그래서 미국의 언론인 출신 저술가인 리처드 스텐걸은 '아부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아부는 전략적인 찬사"라고 말했다. 스텐걸이 얘기한 여러 아부의 기술 중 눈에 띄는 10가지를 소개한다.

    ①아부하는 동시에 부탁하지 말라

    칭찬하면서 동시에 부담을 주면 칭찬받은 당사자는 무조건 조심스러워진다. 마크 트웨인은 "상대방에게 책임을 지우는 칭찬은 말짱 도루묵"이라고 했다.

    ②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그를 치켜세우라

    당신이 목표로 삼는 그 사람은 당신이 아부한다고 전혀 의심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당신이 환심을 사야 할 대상은 당신에게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된다.

    ③좋지 않은 면도 살짝 언급하라

    엄청 강도 높은 찬사를 한다면 약한 비판을 가미하라는 얘기."부장님,오늘 발표는 약간 짧은 감이 없지 않은데,그럼에도 상무님의 마음을 빼앗기에는 충분히 길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라.

    ④약점에 반대되는 자질을 칭찬하라

    후배들에게 돈을 잘 쓰지 않는 상사가 한번 쏜다면 "부장님,정말 통이 크십니다"고 말하라.잘난 맛에 사는 상사에게는 "너무 겸손하십니다"라는 말을 해줘라.

    ⑤아부가 필수인 곳에서 안 하면 찍힌다

    직장 상사의 딸 결혼식에 갔다면 무조건 "신부가 참 곱다"고 얘기하라.자녀 돌 잔치라면 "어쩜 아기가 이렇게 예뻐요"라고 말하라.안 하면 대번에 눈총을 받게 된다.

    ⑥슬라이더 같은 아부를 시도하라

    아부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한눈에 스트라이크임을 알 수 있는 직구보다 코너를 파고들며 스트라이크 존을 살짝 지나는 슬라이더 같은 아부가 최고다.

    ⑦여러 사람에게 같은 아부를 하지 말라

    같은 말을 여러 상사에게 반복하면 당신의 칭찬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런 입발린 말을 반복하면 사람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아부나 늘어놓는 형편없는 인간으로 낙인찍힌다.

    ⑧'생각보다 훨씬 좋군요'라는 표현은 쓰지 말라

    이 말에는 전에는 그 사람을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런 아부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

    ⑨늘 아부받는 사람에게 아부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

    고기 맛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알듯 아부의 진미도 아부를 받아본 사람이 더 잘 느낀다. 단 새로운 내용으로 메뉴를 바꿔가며 아부해야 한다.

    ⑩비밀을 말하고 조언을 구하라

    아부를 듣는 상사를 좋아하고 신뢰한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상사의 권위를 인정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아부도 기술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15만원에 샀는데 상폐라니"…울분 토해낸 금양 주주들

      “(주주)명부 좀 제대로 찾아보소. 내가 (주당) 15만원에 샀는데….”31일 오전 부산 사상구 금양 본사에서 열린 이 회사 주주총회를 찾은 주주들은 입구에서부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지난해 감사의견 거절로 시작된 상장폐지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자 그동안 희망의 끈을 놓지 못했던 주주 130여 명이 금양 본사를 찾아왔다. 일반적으로 한 시간 정도면 끝나는 주총은 이날 세 시간 넘게 진행됐다. 주총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주주 간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도 벌어졌다.한때 부산 전체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던 2차전지 제조업체 금양은 사실상 상장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금양은 이날 주총을 열어 콩고 리튬 광산 탐사 개발에 관한 자본금 납입 일정 변경을 정정 고시했다. 주총 안건은 20분 만에 끝났지만, 주주들이 상장폐지와 관련한 질문을 두 시간여 동안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양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법인을 포함해 대여섯 군데와 투자 유치를 협의 중”이라며 “류광지 회장이 상장폐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자 유치 방안을 주주에게 성심성의껏 설명하고 설득했다”고 말했다.금양은 한때 부산의 2차전지산업의 희망으로 꼽혔다. 기존의 발포제 사업에 더해 2020년 본격적으로 배터리 개발에 들어갔다. 2022년 원통형 배터리 개발 소식과 함께 금양의 주가는 3년(2020~2023년) 동안 4000원대에서 19만원대로 50배 가까이 올랐다.‘꿈의 배터리 제조’ 희망은 전기차 캐즘과 함께 꺾였다. 기장군에 건립하려던 공장은 공사대금 미납으로 경매 절차에 들어갔으며, 부산은행은 금양 측에 1356억원 규모의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2. 2

      김병기 4차 소환조사 5시간 만에 종료…내달 2일 재소환

      공천 헌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4차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경찰은 다음 달 2일 김 의원과 김 의원의 차남을 불러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김 의원을 뇌물수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차남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조사했다. 조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간가량 진행됐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이후 20일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이날 조사는 김 의원의 건강상 이유 떄문에 비교적 일찍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3차 소환 당시에도 허리 디스크를 이유로 조사 종료를 요청했다. 피의자 신문조서에도 날인하지 않고 귀가했다. 다만 김 의원은 이날 진술조서에 날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다음 달 2일 김 의원을 다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의원 차남도 그날 부를 예정이다.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정치자금 명목으로 총 3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의혹을 받는다.또 보좌진을 동원해 차남을 숭실대에 편법으로 편입시키고,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취업을 청탁한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아내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관련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 전직 보좌진의 인사 불이익 청탁 관련 의혹도 제기됐다.김 의원은 사실상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날도 경찰에 출석하며 무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3. 3

      '대포차' 무면허 운전 잡았더니…외국인 유학생이었다

      이른바 '대포차'를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외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공기호부정사용, 도로교통법·자동차 손해배상법 위반 등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역 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이었던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께 광주 북구 동운고가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적 말소 차량을 운전하다가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당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A씨는 사고 처리를 하지 않은 채 잠적했고, 피해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던 경찰은 A씨가 운전한 차량의 번호판이 지난 2월 3일 충북 음성 한 폐차장에서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을 벌였고, 전날 오후 북구 신안동 한 도로에서 A씨를 검거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포차인 것은 알았지만, 번호판을 훔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해 7월 한국으로 입국한 A씨가 타인으로부터 대포차를 입수한 정황을 확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