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잔여분 사용을 승인하는 대가로 정부의 주택차압 관련 지원을 얻어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의회가 모기지 이자율을 낮추고, 원금 일부를 삭감해주는 프로그램 등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위원회 의장은 "3천500억달러 잔여분 승인 조건으로 GM과 크라이슬러 지원과 은행들의 대출 확대, 주택차압 지원 등을 포함하는 내용의 법안 초안을 작성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