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내년에도 엔화강세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미국 FOMC의 제로금리 선언과 최근 엔화 강세'라는 보고서를 통해 엔화 강세 원인은 금융위기에 이어 글로벌 실물경제 둔화 조짐이 고조된데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증가한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엔화는 실질 실효환율 측면에서도 여전히 저평가 돼있고, 미 fomc의 제로금리 정책으로 엔화는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엔·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80엔을 밑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계하면서 2009년 환율을 평균 95엔으로 예측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