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하이닉스 자금지원 다음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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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여부가 다음주에 최종 결정됩니다.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오늘 오후 4시까지 주요 채권은행들로부터 하이닉스 자금지원 여부와 지원방식, 자금분담 등과 관련해 의견서를 제출 받을 계획이었지만 산업은행과 농협이 내부적인 의사결정이 늦어지면서 다음주에 최종 의견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두 은행에 의사결정을 언제할 수 있는지 공식적인 날짜를 확정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의견이 들어오면 다음주중으로 지원방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도 "신용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이뤄지는데 다음주에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면서 "주초에 지원여부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권단은 현재 보유지분 매각을 위해 매각주간사를 선정해 놓은 상태이며, 내년 반도체 경기 악화에 대비해 하이닉스가 충분한 현금을 보유할 수 있도록 최소 8천억원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