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에서도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할인전 기획전 등 풍성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아동유아 선물대잔치'를 열고 '베베 오리털조끼'(9만8000원) '티파니 T셔츠'(3만6000원) 등 의류 완구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다. '골든듀 크리스마스 할인전'(~21일)에선 '아코야'의 진주 펜던트.귀고리세트(98만원)와 '그라데이션 비드'(66만원)를 30% 싸게 살 수 있다.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파티 특별전'에선 케이크 스테이크 등 홈파티 음식을 종전가보다 10~20% 할인해 판매한다. 압구정 본점에선 '라자냐'(1팩.7500원) '칠리새우'(7마리.7400원) '훈제연어 샐러드'(1팩.7500원) 등을 내놓고 신촌점은 21일까지 케이크와 와인을 10~2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충무로 본점은 '크리스마스 소품전'을 통해 10~30% 할인한 '비비안 펄 패턴타이즈'(1만5000원)와 '니꼴 가죽장갑'(2만원) 등을 내놓는다. '겨울 침구 특가전'도 함께 열어 '운현궁 극세사 패드'(50장 한정.2만5000원)와 '극세사 진드기방지 쉐리 차렵이불'(6만9000원) 등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가전 제품을 최대 20%가량 싸게 판다. '삼성 노트북'(89만9000원) '캐논 디지털카메라'(IXUS85.27만9000원) '닌텐도 DS lite게임기'(1000대 한정.14만5000원) 등이 있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완구 대축제'를 열어 관련 상품을 20~50% 싸게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호주산 '안심스테이크'(100g.3990원) 크리스마스용 칠면조(3.5㎏.3만9900원) 등을 20~30%가량 할인해 선보인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