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무주택자 내집 마련에 필수품으로 여겨졌던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결제원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총 643만 명으로 지난해 말 691만 명에 비해 6.9%인 48만여명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로 한해 동안 85만명이 감소했던 지난 199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