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강남 3구 의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관련해 "국토해양부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지금은 부동산 투기를 걱정해야 할 때가 아니라 자산 디플레를 걱정해야 할 때"라면서 "규제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택시장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방안을 마련해 보라고 했다"며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와 지방 미분양 주택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등 국토부가 제시한 방안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이 말은 최근의 경색된 부동산 시장을 풀기 위해 국토부가 가능한 한 모든 대책을 만들어 보라는 뜻이며 재정부는 이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