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9일 배당락을 앞두고 증권가에선 알짜 배당주 찾기가 한창입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배당주 테마가 연말 증시를 달구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주가하락으로 배당수익은 높지 않지만 고배당주 종목에 대한 관심은 예년과 다르지 않습니다. 증권사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한 유망 배당 종목으로는 S-Oil과 율촌화학, 대교 등입니다. 이가운데 S-Oil은 배당수익률이 8%대에 달해 올해 최고의 배당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기업들이 현금확보에 치중하면서 주식배당을 하는 곳이 늘어났습니다. 주식 배당을 결의한 12월 결산법인은 코스피 16개, 코스닥 21개 등 37개사로 지난해보다 6개사가 증가한 것입니다. 때문에 현금배당으로 짭짤한 수익이 기대되는 코스닥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진로발효가 주당 1천원을 배당하는 등 12개 코스닥기업이 현금배당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당주 투자에 앞서 고려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내년 주식시장이 불투명해 배당시점에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배당 기업의 당기순익과 배당 여력, 내년 1분기 실적 전망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는 폐장일 전날인 12월 29일에 배당락이 발생해 연말 배당을 받으려면 26일 장마감까지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