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의 산업화 수준은 외국에 비해 큰 차이가 있어 보다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내놓은 '전통의 산업화 전략' 보고서에서 전통산업이 해외에서 성공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의 차(茶), 일본의 스시, 프랑스의 와인, 독일의 인쇄기와 같은 경쟁력은 확보하지 못했다며 우리나라도 전통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희영 연구원은 “전통을 산업화, 수출산업화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특색산업 발굴, 지방축제의 활성화를 통한 전통산업 홍보, 전통과 IT기술의 융합 전략, 전통산업의 국제 표준화와 지적재산권 보호 등이 긴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