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쌍용車도 조업중단 … 노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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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17일부터 경기도 평택 완성차 조립공장 및 경남창원 엔진공장의 조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GM대우도 오는 22일부터 부평1,2공장 및 군산공장, 창원공장 등 전 공장의 가동을 멈춘다.
르노삼성 자동차 역시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공장 문을 닫는 등 글로벌 수요위축의 직격탄을 맞은 완성차 업계가 잇따라 공장불을 끄고 있다.
16일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17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공장가동을 중단하기로 하고 노조와 협의를 추진 중이다. 사측은 휴업기간 중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노조는 서울 효자동 중국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해고 예고 수순인 공장 휴무 조치를 철회하고 경영진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달 초부터 잔업 및 특근을 없앤 현대.기아차도 최근 들어 아예 정규 근무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감산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지난 15일 부터 뉴카렌스 쏘울 등 을 만드는 광주1공장과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2공장의 조업시간을 주.야간 각각2~3시간 단축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09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자동차 내수판매가 올해보다 8.7%감소한 105만대에 그칠것으로 예상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르노삼성 자동차 역시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공장 문을 닫는 등 글로벌 수요위축의 직격탄을 맞은 완성차 업계가 잇따라 공장불을 끄고 있다.
16일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17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공장가동을 중단하기로 하고 노조와 협의를 추진 중이다. 사측은 휴업기간 중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노조는 서울 효자동 중국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해고 예고 수순인 공장 휴무 조치를 철회하고 경영진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달 초부터 잔업 및 특근을 없앤 현대.기아차도 최근 들어 아예 정규 근무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감산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지난 15일 부터 뉴카렌스 쏘울 등 을 만드는 광주1공장과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2공장의 조업시간을 주.야간 각각2~3시간 단축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09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자동차 내수판매가 올해보다 8.7%감소한 105만대에 그칠것으로 예상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