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폴란드 국가대표 장애인 탁구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20)를 1년간 후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파트리카는 2004년 아테네,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여자 탁구 단식 금메달을 딴 폴란드의 '스포츠 영웅'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파트리카의 선수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파르타카는 LG디스플레이가 개최하는 자선행사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장애인 탁구선수 후원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 지원사업 등으로 폴란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정웅 폴란드 법인장은 "폴란드 LCD 모듈공장의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폴란드 국민들의 성원 덕이었다"며 "향후 폴란드를 비롯해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국가에서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