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끝 1160선 안착..車 '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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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와 미국 정부의 자동차 빅3 지원 결정을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펼쳤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전날보다 3.37P(0.29%) 상승한 1161.5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하며 1160선 위로 올라섰다.
미 증시가 매도프 금융사기 사건 여파와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약보합세를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물로 장중 한때 1137.05까지 후퇴했다. 그러나 미 자동차 구제안 발표 예정 소식이 전해지면서1165.29까지 반등했다. 이어 60일 이동평균선(1164) 저항을 받으며 보합권에서 지루한 등락 흐름을 지속했다.
개인은 165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6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투신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12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연기금은 46억원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장 초반 2300억원 이상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프로그램은 오후 들어 매도 규모를 꾸준히 줄이며 421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과 비금속광물이 각각 4.01%, 2.52%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로 2.23% 하락했으며 철강금속업종도 1.01%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도와 실적 부진 우려로 3.18% 하락했으며 포스코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도 1~3%대 약세를 보였다.
LG전자(-2.26%), LG디스플레이(-2.01%) 등 일부 대형 IT주도 하락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1.47% 올랐으며 신한지주(1.56%), KB금융(3.48%), 우리금융(4.75%), 외환은행(4.79%) 등 금융주들은 매도프 쇼크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상승했다.
부시 행정부가 빠르면 17일(현지시간) 자동차 빅3 구제안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차(5.56%), 기아차(13.59%), 쌍용차(상한가), 현대모비스(5.06%), 대우차판매(상한가) 등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성신양회 ,현대시멘트, 동양메이저 등 시멘트주들은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으며 STX팬오션은 액면병합 재상장 이후 사흘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현대백화점은 홈플러스 제휴가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3.44% 상승했으며 현대제철은 4대강 정비 수혜업체로 부각되며 3.32%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신DNP는 감자 결정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32개를 포함, 479개를 기록했으며 348개 종목은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6일 전날보다 3.37P(0.29%) 상승한 1161.5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하며 1160선 위로 올라섰다.
미 증시가 매도프 금융사기 사건 여파와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약보합세를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물로 장중 한때 1137.05까지 후퇴했다. 그러나 미 자동차 구제안 발표 예정 소식이 전해지면서1165.29까지 반등했다. 이어 60일 이동평균선(1164) 저항을 받으며 보합권에서 지루한 등락 흐름을 지속했다.
개인은 165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6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투신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12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연기금은 46억원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장 초반 2300억원 이상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프로그램은 오후 들어 매도 규모를 꾸준히 줄이며 421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과 비금속광물이 각각 4.01%, 2.52%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로 2.23% 하락했으며 철강금속업종도 1.01%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도와 실적 부진 우려로 3.18% 하락했으며 포스코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도 1~3%대 약세를 보였다.
LG전자(-2.26%), LG디스플레이(-2.01%) 등 일부 대형 IT주도 하락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1.47% 올랐으며 신한지주(1.56%), KB금융(3.48%), 우리금융(4.75%), 외환은행(4.79%) 등 금융주들은 매도프 쇼크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상승했다.
부시 행정부가 빠르면 17일(현지시간) 자동차 빅3 구제안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차(5.56%), 기아차(13.59%), 쌍용차(상한가), 현대모비스(5.06%), 대우차판매(상한가) 등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성신양회 ,현대시멘트, 동양메이저 등 시멘트주들은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으며 STX팬오션은 액면병합 재상장 이후 사흘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현대백화점은 홈플러스 제휴가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3.44% 상승했으며 현대제철은 4대강 정비 수혜업체로 부각되며 3.32%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신DNP는 감자 결정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32개를 포함, 479개를 기록했으며 348개 종목은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