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공장 매각을 돕기 위해 1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직거래가 가능한 '공장매매 정보시스템'을 개통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공장을 팔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유휴설비거래알선사이트(http://www.Findmachine.or.kr)'에 접속해 공장 위치,규모,희망가격,연락처 등의 정보를 직접 등록하면 된다. 공장을 사려는 중소기업은 홈페이지의 '매매정보 검색' 메뉴를 통해 지역별 혹은 산업단지별,용도별,가격대별로 매물을 검색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의 공장매각을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해 조기에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02)769-6735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