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이자녹스'는 올가을 보습,주름 등의 피부고민을 돕는 에센스에 '피부 링거' 개념을 도입한 '아이디얼 링거 에센스' 3종(각 40㎖ㆍ7만원)을 출시했다. 출시 3개월 만에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LG생활건강의 히트 에센스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자녹스는 효자품목인 아이디얼 링거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120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디얼 링거'는 LG화장품 연구소,분당 서울대 병원 피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탄생됐다. 지친 몸의 회복을 위해 링거를 맞듯 피부에도 링거를 맞는다는 독특한 컨셉트를 도입,'링거 바늘' 모양의 제품 용기가 여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이자녹스 측은 링거액이 빠르게 몸의 건강을 회복시키듯 세 가지 색상의 용기에 담긴 고농축 세럼이 피부 고민 부위를 집중적이고 빠르게 개선해 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한 가지 링거를 선택해도 좋고,차별화된 효능이 있는 세 가지 링거 세럼을 모두 같이 써도 좋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이디얼 링거'는 싱싱한 동안 피부로 만들어주는 레드 링거 '아스틴-C 드롭',실크처럼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들어 주는 그린 링거 '실크로인 드롭',하루 종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초보습 블루 링거 '메디히아론 드롭' 등 3종이 있다. 레드 링거인 '아이디얼 링거 아스틴-C 드롭'은 비타민 E보다 500배 강력한 효능을 지닌 바닷속 생물체 추출물 '아스타산틴'이 들어 있다. 붉은 색상을 지닌 천연 엑기스로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잔주름과 피부의 칙칙함을 관리해 '동안 피부'로 가꿔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린링거 '아이디얼 링거 실크로인 드롭'은 누에 단백질 성분인 실크프로틴을 함유해 피부층을 촘촘히 조여주고,실크처럼 매끄러운 피부결을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또한 블루 링거에 담긴 '아이디얼 링거 메디히아론 드롭'은 초보습 세럼으로 LG생명과학기술의 의료용 히아루론산이 들어 있어 한방울로도 우수한 보습효과를 발휘해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상태를 유지해 준다.

한편 이효리가 섹시한 이미지로 등장한 아이디얼 링거의 방송 광고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효리가 이자녹스 홈페이지의 동영상을 통해 제품의 효능을 직접 소개한 레드링거 '아스틴-C 드롭'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효리 에센스'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이자녹스는 세 가지 컬러의 각기 다른 효능을 지닌 링거 세럼을 부각시키기 위해 에센스마다 LG생활건강 화장품 모델들의 이름을 붙였다. 스타의 이미지를 연계시켜 레드링거는 '이효리 에센스',블루링거는 한지혜의 이름을 딴 '지혜 에센스',그린 링거는 이지아의 이름을 딴 '지아 에센스' 등으로 불러 스타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