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홀딩스가 태양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신성홀딩스는 전날대비 430원(6.87%) 오른 6690원을 기록중이다.

계열사인 신성ENG도 180원(6.12%) 상승한 3120원, 신성FA는 155원(5.45%) 오른 3000원으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신성홀딩스에서 태양전지와 관련된 매출이 본격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날 푸르덴셜증권은 신성홀딩스에 대해 "신성홀딩스는 지난해부터 태양전지 관련 투자를 진행해온 끝에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면서 "현대중공업향 4MW 단일계약으로 160억원 내외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성홀딩스는 원재료 조달을 위해 넥솔론, 스마트에너지, GET(대만), 오성엘에스티 등으로부터 웨이퍼 조달에 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향후 안정적 매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대중공업, 엔네쀼(Ennepiu), 경동솔라 등과 단일공급계약을 맺었으며 태양광발전시스템 세계 3위인 솔라월드(독일)의 한국 자회사인 솔라월드코리아㈜와 2009년부터 3년간 60MW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점도 긍정적이라는 해석이다.

신성홀딩스는 지난 8월 (구)신성이엔지의 인적분할로 탄생한 신성계열사의 지주사이자 태양전지셀l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이다. (구)신성이엔지는 신성ENG, 신성홀딩스, 신성FA3사로 분할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