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백열전구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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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에 이어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해 2013년까지 백열전구가 퇴출됩니다. 또 효율이 떨어지는 가전제품의 퇴출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130여년전 토머스 에디슨이 발명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백열전구가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정부는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백열전구를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빈 자리는 수명이 긴 할로겐이나 LED조명으로 대체될 전망입니다.
"빛 에너지는 5%에 불과하고 95%를 열로 발산하는 대표적 저효율 기기인 백열전구는 2013년까지 퇴출할 것이다."
또 에어콘과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대한 에너지목표관리제도가 도입됩니다.
이는 일본의 탑-러너(Top-Runner)제도를 본딴 것으로, 에너지 효율이 최고인 제품을 업계 표준으로 정하고 표준 이하의 제품은 판매량을 줄이던지, 퇴출시켜야 하는 제도입니다.
"가전업체들은 목표효율을 맞추기 위해 모델별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든지, 고효율 제품의 판매는 확대하고 저효율 제품의 판매량을 줄여아한다. 자연스럽게 고효율 기기 시장 창출 및 저효율기기 퇴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정부는 또 내년 7월부터 양산되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해 공채매입 감면을 추진하고 2012년까지 자동차 기준 평균 연비를 16.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을 경우 용적률 등 건축기준을 최대 6%까지 완화해 효율향상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012년까지 에너지효율을 11.3% 높이는데 총 18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럴 경우 100억달러 이상의 에너지수입이 줄어 무역수지 개선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