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주식형 펀드 수익률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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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펀드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국내와 미국, 중국 주식형 펀드를 주목하라는 조언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한 주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으로 세계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원금의 15.5%만큼 수익을 내며 코스피지수 상승폭을 상회했습니다.
일반 주식형과 배당주, 중소형주 펀드들도 원금의 10% 안팎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수익률도 축소되면서 지난10월 원금의 절반가량 손실을 입었던 국내 주식형 펀드는 연초 후 손실률은 평균 38% 수준까지 줄였습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주간 평균 7.5% 수익을 냈습니다.
중국펀드는 경기부양책과 유가 하락 등의 호재로 평균 11.4% 수익률을, 금 선물 등 상품가격이 오르면서 기초소재섹터펀드는6.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 글로벌펀드와 북미, 러시아, 브라질펀드 수익률도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인도 펀드는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차손으로 인해 손실을 냈습니다.
펀드 전문가들은 금융환경 개선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 저가 매력 등으로 내년에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만회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해외 주식형 펀드는 유동성이 풀릴 때 자금이 집중될 미국과 중국 투자펀드를 주목했습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
" 세계 경기 둔화가 2009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이머징 시장은 다소 부담이 된다. 이에 반해
유동성 보강 수혜지로 경제 기반이 안정적인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이 유망해 보이고 이머징 국가에서는 올해 낙폭이 컸고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섹터별로는 증시가 오를 때 상승 여력이 크고 미국 신정부 정책과도 연계된 뉴에너지와 글로벌금융주, 아시아 중심의 인프라섹터와 컨슈머펀드를 눈여겨보라는 조언입니다.
wow-tv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