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가 수주 역사상 두번째 큰 액수인 25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 중유발전소 건설 사업'의 최저가격입찰자로 선정됐습니다. 한전은 지난 1일 사우디 전력공사(SEC)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실시한 라빅(Rabigh) 중유발전소 입찰사업에 사우디 아쿠아(ACWA)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입찰한 결과 최저가격 입찰자로 발표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쾌거는 지난 7월 중동 첫 수주사업인 요르단 5억불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에 이은 두 번째일 뿐만 아니라 그 규모면에서 5배 이상의 대규모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