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4일 예고없이 이라크를 방문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전날 밤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 인근의 앤드루 공군기지를 출발했으며, 11시간의 비행 끝에 이날 낮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공항에서 라이언 크로커 미 대사와 레이먼드 오디어노 미군 사령관의 영접을 받았으며, 누리 알말리키 총리 등 이라크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재임기간에 이뤄진 4번째이자 마지막 방문으로 최근 체결된 미-이라크 안보협정을 기념하기 위해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