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진행을 늦추기 위해 세계 각국이 내년 봄까지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내놓기로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은 폴란드 포즈난에서 진행된 제1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큰그림을 그리는 선에서 지난 12일 폐막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총회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변화 조약 체결을 위한 중간점검 성격을 띠었으며,내년 12월 덴마크 코펜하겐 회의에서 온실가스 구체적인 감축 계획 등 세부 이행사항을 결론내릴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