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국제中 20대 1 … 영훈국제中 1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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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국제중으로 개교하는 대원중과 영훈중에 5093명의 초등학생이 지원해 평균 1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164명을 모집하는 대원중에는 3383명이 지원해 20.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역시 164명을 선발하는 영훈중에는 1710명이 지원해 1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대원중보다 경쟁률이 낮았다.
강남ㆍ서초구를 관할하는 강남교육청의 경우 51개 초등학교에서 959명이 2개 국제중에 지원했다. 이 중 상당수가 대원중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영훈초등학교 졸업 예정자 137명 중 90% 정도가 같은 재단의 영훈중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중 지원자 수가 영훈중의 두 배에 이를 정도로 더 큰 인기를 끈 것은 대원외고의 후광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시내 외국어고 중 유명대학과 해외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대원외고와 대원중이 같은 대원학원 소속이어서 대원외고에 진학하려면 대원중을 다니는 게 유리할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계산이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또 국제중 지원자 상당수가 살고 있는 강남지역에서 통학하기에 대원중이 더 가깝다는 것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12일 서울시교육청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164명을 모집하는 대원중에는 3383명이 지원해 20.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역시 164명을 선발하는 영훈중에는 1710명이 지원해 1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대원중보다 경쟁률이 낮았다.
강남ㆍ서초구를 관할하는 강남교육청의 경우 51개 초등학교에서 959명이 2개 국제중에 지원했다. 이 중 상당수가 대원중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영훈초등학교 졸업 예정자 137명 중 90% 정도가 같은 재단의 영훈중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중 지원자 수가 영훈중의 두 배에 이를 정도로 더 큰 인기를 끈 것은 대원외고의 후광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시내 외국어고 중 유명대학과 해외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대원외고와 대원중이 같은 대원학원 소속이어서 대원외고에 진학하려면 대원중을 다니는 게 유리할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계산이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또 국제중 지원자 상당수가 살고 있는 강남지역에서 통학하기에 대원중이 더 가깝다는 것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