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건설중장비 수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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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크게 위축됐던 건설 기계산업이 다시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 정책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뉴딜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 한해 건설 중장비 업체들은 미국 때문에 울고 웃는 한해였습니다.
연초까지만 해도 미국과 유럽시장의 호황으로 건설 중장비 수출이 1만대를 넘었습니다.
하반기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시장 불안의 여파가 건설로 확산되면서 수출이 급감했습니다.
10월 수출 대수는 3500여대.
9월에 비해 18.7%, 지난해 10월과 비교해도 29% 가까이 줄어든 규모입니다.
건설 중장비 업계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뉴딜정책에 기대가 큽니다.
(전화인터뷰)전병찬 에버다임 대표 “내년에는 미국의 새정부 들어서고 오바마 대통령의 뉴딜 정책으로 SOC투자가 늘기 때문에 건설 기계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건설기계 협회도 내수보다는 역시 수출에 비중을 둔다는 전략으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최동원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부회장 “중국이 800조원을 투자해 내수회복에 나서고 미국에서는 뉴딜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5~10% 증가한 65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최근 들어서는 중량급 굴삭기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