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시장에서 돌고 있는 감자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시장에서 하이닉스의 감자설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하이닉스는 감자설이 퍼지면서 전날보다 11.65% 급락한 6천52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A사는 수도권 내 금속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로 자체 제조 인프라와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주요 거래처를 확보해 매출이 안정적인 게 특징이다. 회사는 연매출 23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순자산 100억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연매출 50억원 규모의 냉동식품 제조업체 B사도 매물로 나왔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중인 B사는 수도권에 1300평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 급속냉동설비와 자동포장설비를 갖췄다. 월 평균 4억~5억 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성수기에는 최대 7억원까지 규모까지 공급 가능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식음료 기업 C사도 새 주인을 찾는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하는 C사는 카페, 디저트, 시즈닝 등 6개의 F&B 브랜드를 갖고 있다. 연매출은 50억원으로 설립 2년만에 10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C사의 메인 브랜드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으며, 또 다른 브랜드는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현재 미국에 가맹점 7개를 운영 중이다.최다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등의 그린수소(재생에너지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지정으로 핵심 설비에 대한 파열시험 기준이 완화되면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올해 첫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수전해 설비 등 에너지 분야 과제 6건을 포함해 총 57건의 규제특례 신청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중 관련 규제법을 개정하기 전에 안전성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실증특례가 55건에 달했다. 관계부처가 법령을 정비하기 전에 내리는 임시허가와 적극해석(규제 없음 판단)은 각각 1건이었다.에너지 분야 안건의 경우 수소 관련이 주를 이뤘다. 두산에너빌리티·하이엑시움 컨소시엄과 현대로템·라이트브릿지 컨소시엄이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설비의 핵심 모듈인 고압스택(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핵심 모듈)에 대한 고압가스법 상 규제를 해소해달라고 한 게 대표적이다. 해당 고압스택은 고압가스법 상 압력용기로 분류돼 작동압력의 4배 이상의 압력에도 파열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제를 적용받았었다.위원회는 그린수소 생산 기술 확보 및 상용화 기반 마련 필요성 등을 고려해 안전성 평가 실시, 자체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을 조건부로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제주도에서 연간 80t 규모의 그린수소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은 아직 기술 개발 단계에 있다. 위원회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고체산화물수전해(SOEC) 기술 시스템에 대해서도 특례를 인정했다.SOEC는 700~850도의 고온에서 고체 상태의 산화물 전해질을 사용해 물
네이버가 물류회사와 연합해 내놓은 배송 서비스 ‘네이버배송’이 도입 2년 만에 상품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3배 넘게 늘었다.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항해 도착보장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도입하면서 주문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네이버배송이 적용된 전체 상품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는 2023년 2월 대비 각각 236%, 232% 증가했다. 네이버배송은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등으로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배송 서비스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 한진, 파스토, 두핸즈 등 물류 회사들과 협업해 2022년 11월부터 네이버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쿠팡과 비슷한 도착보장 제도가 도입되면서 네이버 배송을 찾는 구매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네이버배송을 출범하면서 배송 지연 시 1000원의 네이버페이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내세웠다. 지난달 말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1만 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도입하기도 했다. 개별 판매자(셀러)들도 네이버배송 도입으로 업무가 간편해졌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기존에는 셀러들이 각자 물류회사와 배송 계약을 체결했지만, 네이버배송으로 전환하면 셀러는 네이버와 배송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판매자는 물류 계약 부담을 덜고 네이버는 물류 단가 협상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보할 수 있게 돼 서로 '윈윈' 구조를 갖게 된다"고 했다. 네이버와 손잡은 물류 회사들도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두핸즈는 올해 2월 기준, 네이버배송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주문 건수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