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 유동성 확대를 위해 내년 예산의 70%를 조기 집행합니다. 또 지원금도 12조원 확대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도 중소기업 정책금융은 모두 67조원. 올해보다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기업들의 일시적인 자금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운전자금의 비중을 시설자금보다 높일 계획입니다. 신용보증기금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규모는 9조원 늘어난 57조원으로 확대됩니다. 또 보증 한도 초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보증제한제도를 내년 말까지 유예하고 보증한도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등을 도와 6조4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기청은 오늘 이같은 방안을 확정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에 이 중 70%의 자금을 앞당겨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2009년도 정책자금 지원대책의 이행을 최대한 앞당기겠다." 한편 중기청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관계자를 격려하고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제도를 신설해 독려에 나섰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