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동읍에 10만~20만㎡ 규모의 택지를 내년부터 2012년까지 신규 개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검토 대상지는 동읍지역에서 그린벨트가 해제된 곳으로 2020년 도시기본계획상 주거예정용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내년 2월부터 10월까지 1억원을 들여 개발 가능지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후 도시개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사전환경성ㆍ사전재해영향성 등을 검토키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택지개발이 문화재 발굴로 도시개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동읍 신방지구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읍ㆍ면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