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상생으로 위기극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으로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래없는 불황으로 기업들이 궁지에 내몰리고 있는 요즘.
기업경영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와 전경련(회장 조석래)는 오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기업들의 상생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연사로 참석한 이안시티 하버드대 교수는 기업생태계의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기업생태계란 개별 기업이 아닌 협력업체들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로서 생태계 전체의 혁신이 이루어져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일례로 마이크로 소프트는 4만개 이상의 개발협력업체와 상생을 통해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는 설명입니다.
이안시티 하버드대 교수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직원은 6만명, 협력업체 직원은 모두 6백만명이다.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성장할 수 있었다"
스에마쓰 지히로 교토대 교수는 특정 생산 영역에 집중투자하고 대기업과의 수직적 관계를 탈피해 세계 모든 기업과 거래를 확대한 일본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해외로 상생의 폭을 넓혀 성장 기반을 가졌다는 설명입니다.
오늘 열린 국제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주요인사 350여명이 모여 새로운 경영전략에 대한 정보를 나눴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지금이 오히려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