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는 재학생의 80%가 직장인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체계적으로 엄격한 학사관리를 받는 한편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자기 계발을 꾀할 수 있는 대학이다.

방송대는 원격교육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자랑한다. TV 강의.웹 강의.멀티미디어 강의 등 최고의 강의 콘텐츠를 제작 공급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 갖춰졌다. 또 튜터링과 멘토링 등 다양한 학생지원시스템이 제공된다.

게다가 원격교육에서 부족해질 수 있는 면대면 교육을 위해 전국의 14개 지역대학과 33개 시.군학습관도 운영되고 있다. 정기적으로 출석수업을 하거나 스터디그룹을 조직한 학생들의 배움터다.

방송대의 장점은 등록금이 한 학기 35만~40만원 정도로 부담이 작다는 점이 우선 꼽힌다. 또 인터넷과 TV 등 다양한 강의방법이 활용돼 직장과 학업의 병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러 종류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동기동창'으로 네트워크를 쌓을 수도 있다. 튜터.멘터.워크북 등 학습 지원을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방송대는 지난 1일부터 2009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1학년 신입생 6만894명,2학년 편입생 3만9498명,3학년 편입생 6만994명 등 총16만1386명을 선발한다. 모집학과는 22곳이며 특히 올해는 청소년교육과가 새로 신설됐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뿐이다. 신입생(1학년)은 고등학교(검정고시) 성적 혹은 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편입생(2.3학년)은 출신대학의 전 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특히 고연령순으로 모집정원의 10%를 우선 선발하며(연장자 특별전형),학과별로 자격증 소지자 및 관련 직종 재직자에 대해서는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입학 창구가 열려 있다. '평생학습사회를 선도하는 열린대학'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일부 학과를 제외하면 입학이 수월한 편이므로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시도해 볼 만하다.

신입생의 경우 2009년 1월7일까지,편입생(2~4학년으로 입학할 경우)은 1월1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학본부와 전국 지역대학으로 직접 접수도 가능하다. 홈페이지 http://www.knou.ac.kr ,문의 1577―2853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