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내년 하반기 경제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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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 경제는 어떤 모습일까요?
상반기 인고의 시간을 보내면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이란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소득 2만달러 붕괴. 경상수지 11년만에 적자.
여기에 물가와 환율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 이는 우리 경제의 현주소입니다.
답답한 현실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회 현장경제연구회가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내수부진과 수출둔화 등 경기침체를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정책이 내년 하반기부터 효과를 내면서 회복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인터뷰) 박기출 / 삼성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
"지금까지 정부가 정책을 펴면서 실기를 한 것. 시장이 원하는 타이밍에 맞춰야 한다.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면 내년 하반기부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주가는 경기에 선행하는 만큼 올 4분기가 최저로 내년 코스피가 15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영익 /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내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3% 후반대로 갈 수 있고 기업이익도 내년 하반기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기업 PBR(주당순자산가치)이 0.6배로 매우 낮은 수준. 1.2배까지 가면서 주가가 1500포인트까지 오를 것"
전문가들은 또, 시장에서 우려하는 내년 '3월 위기설'이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고승덕 / 한나라당 의원
"내년 상반기 전세계적으로 비수기. 실물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 상반기를 대비해야 한다. 그런 우려가 3월 위기설로 나온 것. 현 상황이 외환위기보다 낫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것"
과거 외환위기를 이겨낸 한국 경제가 또다시 찾아온 경기침체를 재차 극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