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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프 랭글러 닮았네"…현대차, 픽업트럭 콘셉트카 '볼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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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참가
    콘셉트카 '볼더' 세계 최초 공개
    바디 온 프레임 구조 차세대 중형 픽업
    현대차가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 공개한 '볼더' 콘셉트카.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 공개한 '볼더' 콘셉트카.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볼더(Boulder)' 콘셉트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보디 온 프레임 차체 구조와 기능 중심의 설계로, 현대차는 향후 선보일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의 방향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볼더는 아웃도어의 '성지'로 알려진 미국 콜로라도주 도시에서 이름을 땄다. '극한의 모험을 추구할 자유'를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를 통해 구현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가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 공개한 '볼더' 콘셉트카.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 공개한 '볼더' 콘셉트카. 사진=현대차
    특히 보디 온 프레임 프레임 구조를 채택한 점이 눈길을 끈다. 보디 온 프레임 구조는 차체와 프레임이 분리된 상태로 조립되는 구조로, 한 마디로 튼튼한 프레임 위에 차체를 얹는 방식이다. 강한 내구성과 충격 흡수에 유리하고 수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오프로드 차량에 탁월한 구조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 중에서는 1991년 출시됐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갤로퍼'가 대표적인 보디 온 프레임 차량으로 꼽힌다. 자동차 전문 외신들은 콘셉트카 볼더 공개와 함께 이를 포드 브롱코, 지프 랭글러와 같은 정통 오프로더 계열 모델과 비교하는 보도를 내놨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보디 온 프레임 구조의 볼더는 고객들이 오랫동안 바라온 역동적인 오프로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네 바퀴로 쓴 러브레터"라며 "현대차의 특별한 콘셉트 모델이 극한의 모험을 즐기는 고객들 요구를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 공개한 '볼더' 콘셉트카.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 공개한 '볼더' 콘셉트카. 사진=현대차

    현대차 미국 디자인센터 주도로 탄생한 볼더 디자인

    볼더는 현대차 미국 디자인센터 주도로 탄생했다. 차량의 전체적 실루엣은 넓은 차창과 직각 형태의 디자인이다. 사파리 관찰 차량에서 주로 활용되는 고정식 상부 이중창을 적용했다.

    볼더는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고려해 경사로나 험로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가파른 접근각과 이탈각, 브레이크오버각을 확보했다. 계곡과 수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운전자는 실시간 오프로드 가이던스 시스템을 통해 개인 디지털 스포터(오프로드 주행 시 차량 외부에서 운전을 보조해주는 사람)가 함께하는 듯한 환경에서 운전할 수 있다.
    현대차가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 공개한 '볼더' 콘셉트카.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 공개한 '볼더' 콘셉트카. 사진=현대차
    차량 외장은 티타늄의 질감에서 착안해 깊이감과 광택을 강조한 마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프로파일의 루프랙과 루프레일 사이의 철제 격자 구조물로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볼더는 37인치 대형 머드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다.토잉 훅(견인 고리)과 도어 손잡이 등 주요 외장 요소에 반사 소재를 적용해 야간에도 차량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또 양방향 힌지 구조 테일게이트, 전동식 하강 테일게이트 윈도, 코치 스타일 도어 등 적재 및 하역 작업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
    현대차가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 공개한 '볼더' 콘셉트카.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 공개한 '볼더' 콘셉트카. 사진=현대차
    실내 공간은 각종 야외 활동 등에 적합한 가변적 구조를 갖췄다. 간단한 식사부터 사무 업무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독창적인 접이식 트레이 테이블 등이 적용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볼더는 현대차가 미국 고객이 원하는 바를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려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디 온 프레임 차량은 미국 문화의 근간이며 현대차는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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