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바이오벤처기업인 제넥신(대표 성영철)과 차세대 당뇨병치료제인 'GX-G6'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제넥신이 개발한 GX-G6은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인슐린을 분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GLP-1 호르몬'의 효과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시간을 200배 이상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동제약은 설명했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체내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특성 때문에 의약품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